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 관계자는 9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김상수가 오늘(9일) 오전 오후로 나눠 두차례 검진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2~3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한다"며 "김동준이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수는 8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6-6으로 맞서던 9회초 등판했다가 투구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첫 상대인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상대하던 김상수는 투구 동작 이후 오른 발을 짚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검진을 받았다.
청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