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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오브라더스"…손호영X데니안X케빈오X레오 4인4색 뮤지션들의 향연 (정오의 희망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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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오의희망곡'에서 손호영부터 데니안, 케빈오, 빅스 레오까지 네 명의 뮤지션들이 꿀케미를 선보였다.

8일 MBC FM4U '정오의희망곡'에는 휴가를 떠난 김신영 대신 손호영과 데니안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게스트로 케빈오와 빅스 레오가 출연했다.

케빈오와 레오는 비슷한 시기에 컴백했다. 두 사람은 '오'로 접점을 만들었다. 케빈오는 "혹시 성이 오는 아니겠지요?"라면서 "오브라더스가 좋겠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빅스 레오는 god의 팬이었다. 레오는 손호영과 데니안에게 자신이 직접 쓴 메세지가 담긴 앨범을 선물로 건넸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팬이었다"며 "앨범과 테이프도 다 가지고 있다. 정말 god의 모든 노래를 다 외우고 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며 특급 팬심을 인증했다.

레오는 지난 31일 첫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를 출시하며 타이틀곡 'TOUCH&SKETCH(터치 앤 스케치)'를 발표했다. 앨범 출시와 함께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케빈오는 레오에게 "노래를 들어봤다. 노래도 좋지만 댄스까지 들으면 더 완벽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호영과 데니안은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콘서트가 3일만에 전석 매진이라면서? 잘 될거다"고 응원했다.

한편 케빈오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 7월 25일 신곡 '연인'을 발표했다. 케빈오의 라이브를 들은 레오는 "부드러운데 씁슬한 감정이 느껴진다"며 감격했다. 케빈오는 완벽한 영어 실력으로 과거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로도 활약한 바 있는 팔방미인이다. 그는 "앤 헤서웨이를 인터뷰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드게임'이 이어졌다. 레오는 자신과 닮은 동물로 고양이를 꼽았다. 또한 god의 노래 중 '장미의 전쟁'을 커버하고 싶다고 밝혔다. 레오는 "누나가 3명인데, 매형감으로 가장 탐나는 god 멤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부 다"라고 꼽았다. 케빈오는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god 중 3명을 특히 좋아했다며 손호영, 데니안, 윤계상을 꼽았다. 이에 손호영, 데니안은 "3명 안에 안들면 굴욕이다"면서도 "예스!"를 외치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날 레오는 '나는 요즘', 케빈오는 '연인'을 라이브로 부르며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