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제작진도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는 '프로듀스48'의 순위 변동이다.
7일 Mnet '프로듀스48' 제작진은 새로운 현재 순위를 공개했다. TOP5에는 일본 연습생 3명이 포진하며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한국 연습생들을 아래 순위권으로 밀어냈고, 잠시 밀려났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1위로 올라서는 등 순위에 있어서 큰 변동폭을 보였다. 데뷔권인 12등 안에 든 일본 연습생은 총 여섯 명으로, 지난 순위발표식과는 전혀 다른 순위를 보이고 있다.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 2위는 강혜원 그리고 3위는 미야자키 미호가 이름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려 24계단의 상승폭을 이룬 점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에 이어 30위로 방출을 면했던 타케우치 미유가 4위에 오르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상위권을 놓치지 않던 이가은이 5위를, 시타오 미우가 6위로 치고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야부키 나코, 장원영은 하락세를 보여줬다. 혼타 히토미와 이채연, 권은비, 김채원 등이 데뷔권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순위 변동이기에 제작진도 놀라고 신기해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프로듀스48'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순위를 공개한 것에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새롭게 바뀐 투표 결과에 시청자들이 신기해하고 재밌어하시는 만큼 제작진도 신기하고 재밌게 느끼고 있다"며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현재 투표 현황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공개했을 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48'은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개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3차 경연에 앞서서는 연습생들의 출근길을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공개하는 등 '국프'와 함께 호흡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바. 관계자는 "국프님들이 연습생들의 실물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특별한 것은 없다. 사복을 입은 모습도 지켜보시고 즐거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뜨거운 상황이다. 현재 '프로듀스48' 측은 생방송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는 중. 15세 미만의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심야 시간대에 생방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편성에 대한 논의도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한 회를 늘려 방송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 또한 볼 수 있을 거라는 귀띔이다.
'프로듀스48'은 널뛰는 순위와 함께 매력적인 연습생들의 경연을 두 차례 앞둔 상황이다. 현재 생존자는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미야자키 미호, 타케우치 미유, 이가은, 시타오 미우, 야부키 나코, 장원영, 혼다 히토미, 이채연, 권은비, 김채원, 한초원, 시로마 미루, 타카하시 쥬리, 조유리, 안유진, 최예나, 박해윤, 김나영, 김도아, 김민주, 장규리, 무라세 사에, 고토 모에, 허윤진, 나고은, 왕이런, 이시안, 김시현 등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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