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 대 100'에 출연한 김민정 아나운서가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의 인상적이었던 첫 인상을 고백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최근 조충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 김민정은 "입사 전 신체검사할 때 였는데, 병원 복도에 산적 같은 남자가 하나 누워 있었다"며 "왜 여기 이러고 있나 물어보니, 혈압이 자꾸 올라가서 간호사가 누워 있으라고 했다더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합격하기 직전인데 혈압 때문에 떨어지면 안 되니까 누워 있었던건데 그 모습이 산적 같았다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또 "'혈압이 있는 산적같은 남자구나' 라고 생각했다. 원래 결혼할 남자를 보면 저 남자랑 결혼할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이 든다던데 나는 저 남자랑 엮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해 다시 한번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김민정 아나운서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7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