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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부모-자녀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7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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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보드게임 사업에 나선다. 보드게임은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놀이 도구다.

7일 손오공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외 유명 보드게임 7종을 선보인다. 배틀쉽(Battleships Attack)의 경우 자신의 전함을 전략에 맞게 배치하고 구슬 형태의 포탄을 발사하여 상대편 전함을 침몰시키는 대전형 슈팅 게임이며 고-빽-점프(PaceMaker)는 각자 자신의 탭을 설정하고 상대방의 탭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탭을 두드리는 회수에 따라 다음 탭 방향이 설정되므로 적절한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잇감이 결합된 보드게임 4종도 준비됐다. 4종 모두 규칙은 간단하지만 집중력과 순발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멜레온의 길고 빠른 혀를 착안해 카멜레온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션카드와 동일한 목표물에 혓바닥을 발사시켜 정해진 표적을 맞히는 카멜레온 헌터(Tic Tac Tongue), 미션카드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다트 블래스터를 이용해 빠르게 목표물을 맞추는 사격 슈팅 게임 황야의무법자(Quick Draw), 타이머를 설정한 후 스위치를 눌러 다이너마이트를 해체 시키는 룰렛 게임 다이너마이트(Dynamite Dare)이 대표적이다.

타이머의 시간이 완료되기 전 23개의 얼굴 조각을 활용해 선택한 카드의 그림대로 재미있는 얼굴 조합을 만드는 미스터퍼니페이스(Funny Face)의 경우 제한시간 안에 완성하지 못하면 얼굴 조각이 튀어나가는 것도 게임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넘어지지마(Don't Fall Down)의 경우 운동 능력과 신체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펼쳐놓은 매트에 손과 발을 제외하고 몸이 땅에 닿으면 아웃, 넘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손오공 보드게임 7종은 대형 할인점과 손오공이샵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보드게임이 국내에서 여가 및 교육 트렌드로 성장 중인 것에 주목, 보드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며 "보드게임의 재미요소인 '경쟁' 외에도 함께 힘을 합치는 '협력' 및 놀이를 통한 정서적 '교감' 등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