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E.S 출신 슈가 카지노에서 거액의 베팅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가운데 남편 임효성은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임효성은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장됐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해명한 후 "깊은 반성과 채무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나친 확대 해석이나 루머 생성은 멈춰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매체는 카지노 업계의 종사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가 하루 종일 프라이빗 룸에서 바카라를 하고, 8000만원가량 잃었다"고 보도했다.
6억원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슈로선 설상가상이다. 그는 이미 "호기심에 방문했다"고 했다. 그러나 카지노 목격담이 또 다시 꼬리를 물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슈의 사기 혐의는 현재 수사 중에 있다. 고소인들은 슈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슈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슈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S.E.S 출신 유진의 이름이 거론되자, 슈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슈는 "6억이라는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이 아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였다"며 "빌린 돈은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카지노에서 슈를 여러 차례 봤고, 거액의 베팅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현재 슈는 SNS도 닫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 슈의 이번 사건이 어떠한 국면으로 흘러갈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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