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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백진희, 윤두준 여친 죽음 알았다…이주우와 갈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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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를합시다3' 백진희가 윤두준 전 여친 서현진의 죽음을 알았다.

6일 tvN '식샤를합시다3'에서는 이서연(이주우)이 이지우(백진희)에게 백수지(서현진)의 죽음을 밝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서연은 선우선(안우연)에게 개인비서로 채용됐다. 선우선은 음식 배달 심부름을 시키겠다 밝히며 "시급 아니고 월급이다. 70%는 차압하고 30%는 원하는 날짜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은 아버지의 납골당에 들렀다가 구대영과 만났고, 그와 전 여친 백수지(서현진)의 사연을 들었다. 백수지의 사진도 목격했다. 구대영은 백수지에 대해 이지우(백진희)에겐 얘기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서연은 "구대영 여친 있다"던 이지우의 말을 떠올리며 "헛똑똑이 여전하다"고 투덜댔다.

이어 대학 시절 구대영과 이지우의 설렘 가득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구대영은 단무지 3인방과 성적 내기를 하는 과정에서 도서관 따돌림을 당했고, 중앙도서관에서 연신 자리를 옮기다 구내 식당에서 이지우(백진희)와 마주쳤다.

구대영은 이지우가 후라이를 얹어 짜장떡볶이를 먹는 것을 보곤 감탄하며 "역시 먹는 건 너랑 같이 다녀야된다. 평생 밥은 같이 먹자"라고 말했고, 이지우는 활짝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지우가 단무지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고, 빙수까지 시키자 구대영은 "먹렐루야"라고 외쳤다.

이어 이지우는 도서관 자리를 맡지 못한 구대영을 불러 함께 앉았다. 이때 다른 학교에 다니던 이서연이 나타났다. "과탑인 나를 귀찮게 하는 사람이 많아서 공부하러 왔다"는 것. 구대영이 나타나자 이서연은 눈치빠르게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구대영은 이지우는 턱을 괸채 졸고 있는 구대영의 모습을 꿈꾸며 깜빡 잠이 들었다. 이지우가 갑작스럽게 잠이 들며 앞으로 고꾸라지기 직전 구대영은 재빨리 손을 뻗어 이지우의 머리를 받쳐줬다. 구대영은 "깼으면 일어나지?"라며 시크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낭만을 즐겼고, 이서연은 이를 몰래 지켜본 뒤 심리학 발표 소재로 활용했다.

현실의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부담감을 느끼고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이지우는 구대영의 저녁 제안을 거짓말로 거절했다. 하지만 학창시절 자신의 과외 학생이었던 선우선이 "2-30대 여성의 입맛을 알고 싶다"며 초대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이서연이 사온 명품 요리재료에 와인을 더해 만찬을 즐겻고, 이서연은 이를 몰래 지켜봤다.

이어 선우선은 이서연에 식탁을 치울 것을 명령했고, 이서연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이서연은 모른체 정리를 끝낸 뒤 구대영을 찾아갔다. 구대영의 옆집에 사는 이지우와 마주친 이서연은 자존심이 회복됐음을 느꼈다. 구대영은 "사업 접었다더니 힘든 거 있으면 얘기해라. 들어줄게"라고 말했고, 이서연은 "네가 그렇게 잘해주니까 여자들이 오해하는 것"이라고 투덜댔다.

다음날 이서연은 선우선의 회사에서 구대영과 마주쳤고, 구대영은 그녀의 취직을 기분좋게 축하했다. 이서연은 "이지우가 선우선 과외선생님이었던 거 아냐"고 물었고, 남다른 친근감을 느꼈다.

이서연은 '빠에야는 볶음밥과 다른거 모르겠다'고 말했다가 선우선과 구대영이 빠에야의 역사부터 맛까지 떠드는 온갖 음식론을 들어야했다. 식사 자리에서 구대영과 이서연은 서로의 친분을 이용해 은근히 선우선을 골탕먹였고, 선우선은 휴무인 식당에 음식 심부름을 시켜 복수했다.

구대영은 이서연과 만나던 중 블랙박스에서 이지우의 집에 여장하고 들어가던 남자를 발견하곤 이서연을 버려둔 채 달려갔다. 구대영은 그 남자를 붙잡았지만, 경찰은 '집을 잘못 찾아갔을 뿐이며, 전치 4주 부상으로 구대영을 고소하겠다'는 그의 주장을 전했다. 이에 이지우는 "내 일 신경쓰지 마라. 나 혼자 잘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나도 너희 자매 사이에서 곤란하다"는 구대영의 항변에 "이제 내 눈치 안보고 서연이 만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서연은 "왜 이지우는 애지중지하면서 왜 나만 학대하냐"며 두 사람에 대한 원망감을 키웠다. 이지우를 찾아간 이서연은 "난 구대영 여친 봤다"며 속을 긁었고, 이지우는 "나 이사가면 대영이 볼일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서연은 "구대영 여친 아빠 납골당에 있더라"고 사실을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