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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신작 '강변호텔' 출연…흑백 속 순수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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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한 6번째 영화 '강변호텔'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강변호텔'은 중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러닝타임은 96분, 홍상수 감독 특유의 흑백 영화다.

김민희는 흑백 필름 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미소와 화장한듯 안한듯 수수한 비주얼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희 외에도 영화계 '홍상수 사단'이라 부를만한 기주봉,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과 여러차례 함께 작업해온 배우들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부터 시작,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에서 함께 해왔다. 이번 작품은 두 사람이 함께 한 6번째 작품이다. 영화 내적으로도 '홍상수의 뮤즈'임을 재차 증명한 셈.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다. 지난 1일 개막한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