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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생술집' 최정원X니콜X나르샤X설인아 "처음인 것처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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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정원, 니콜, 나르샤, 설인아가 사랑하고 싶은 매력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UN 출신 배우 최정원, 카라 출신 니콜,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배우 설인아가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UN으로 활동 했던 과거 영상을 보며 멤버 김정훈과 최근 JTBC '슈가맨'을 통해 만난 사실을 언급했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게 많이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싸운 적이 없다. 서로 잠깐 말 안 하고, 풀고 이랬던 적은 있다"라며 "오랜만에 보니 그 시간은 거스를 수 없더라. 뭉클하더라. 너무 좋았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애세포가 죽었다"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일, 건강 등으로 관심사가 바꼈다"라며 "연애 세포가 퇴화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으로는 '에너지가 좀 빠지면 결혼할 때가 된거다'는 어른들의 말씀처럼 결혼할 시기가 오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느끼한 이미지'를 가졌던 최정원은 "텔레비전으로 연애를 배웠다"라며 "자존심을 버릴 수 없어고, 표현이 부족했다"고 후회했다.

보수적인 연애를 했던 최정원은 "5년 정도 연애한 연인이 있었는데, 군대 등의 결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사랑하니까 헤어졌다"라며 "하지만 헤어진지 일주일 후 임팩트가 왔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찾아가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울면서 매달렸다"고 '여자의 손바닥 안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과거를 회상했다.

나르샤는 "섹시한 중년이 되고 싶다. 더 멋진 40~50대를 살고 싶어 운동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센 이미지'에 대해서도 "참고 사는게 있다. 성격이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한다"라며 "솔직한 것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이성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남편'을 꼽으며 "연애시절 남편이 춤추는 골반이 너무 섹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는 "부부싸움을 할 일이 없다"라며 "나는 싸울 타이밍이 좀 지나서 이야기하는 편인데, 그 사이에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다. 거기서 결혼에 대한 확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브아걸이 해체는 아니다"라는 나르샤는 "팀이라는 것이 개인만 생각할 수 없다"며 각자의 개인사로 솔로활동 중임을 밝혔다. 또한 "팬들이 12주년을 기념해 전광판을 세워줬다"라며 "좋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했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또한 나르샤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휘어진 전봇대 사진에 대해 "13년 만에 전봇대로 인터뷰를 했다"라며 재미있었던 해프닝으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은 "카라 멤버들과 단톡방도 있고 연락을 하고 지낸다"라며 "그 중에서도 승연 언니랑 가깝게 지낸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카라'에서 탈퇴한 니콜은 "멤버들이 서운했겠지만 제 선택을 존중해줬다"라며 솔로 활동의 외로움에 대해 털어 놓아 최정원과 나르샤의 공감을 샀다.

"무예타이를 배우다 몸이 커져서 그만 뒀다"는 니콜은 "제가 근육이 엄청 잘 붙는 체질이다. 7년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니콜은 최근 한달 안에 이성에게 대쉬를 받아본 적이 있냐는 사전 질문에 쿨하게 '그렇다'고 답하며 당당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대쉬를 한 상대가 "2분만 사귀자"라고 했고 "의도를 알 수 없었다"고 거절했다고. 계속 시간을 추가하는 신개념 대쉬를 한 사연에 웃음을 안겼다.

설인아는 "술을 잘못 배웠다"며 "사람들이 주면 다 받아 마셔야 되는 줄 알았다. 21살 때 고비를 넘겼다. 화장실 가려다가 뒤로 고꾸라졌다"며 음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게임에 푹 빠졌다"는 설인아는 태권도 3단, 주짓수를 즐기는 이색 취미를 공개해 반전 매력을 안겼다.

설인아는 "바람 핀 남자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며 대학 시절 상대방이 바람이 나 헤어진 솔직한 연애담을 밝혔다. 설인아는 "남자친구의 휴대폰에 '꽃돼지'라고 저장된 이름이 있더라. 여동생이라고 해서 믿었다. 그러다 어느 날 여동생에게 전화를 거는데 그냥 '동생'이라고 저장되어 있더라"며 "심증은 있었지만 계속 믿어줬고, 결국 자신이 무덤을 파고 들어가게 된 것이다"고 아찔했던 과거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