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언이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에서 네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은퇴가 임박한 카시야스는 기회가 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카시야스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레전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목표, 카시야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3일(한국시각)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포르투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간을 보낸 건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르투 같은 강팀에 오고 나서 현재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