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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혜선X양세종 '서른이지만' 스태프, 1일 사망…'폭염에 과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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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가 사망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포커스플로어 스태프 A씨가 자택에서 사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과 1일에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없었다. 그러나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촬영을 강행했다. 이 때문에 아직 경찰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일사병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 혹은 과로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PD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 등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합작품으로,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 조현식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