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SK 와이번스 강타자 한동민이 귀중한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한동민은 1일 인천 넥센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3회말 동점 홈런을 날렸다.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2사후 타석에 나온 한동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높은 코스로 들어온 패스트볼(시속 147㎞)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짜리 한동민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한동민은 넥센 박병호와 나란히 홈런 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