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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왜 세월호유가족 표정짓나" 박시후X송지효'호러블리'PD, 배우에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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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시후, 송지효 주연의 KBS2 새 월화극 '러블리 호러블리' PD가 촬영 현장에서 세월호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러블리 호러블리'의 강민경PD는 일주일 전 촬영을 하던 중 여배우A씨의 슬퍼하는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힐난했다. 이를 들은 현장의 스태프는 경솔한 언행이라며 분개. 신문고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투고했다. 그리고 강 PD의 발언은 스태프 단체 메시지방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파장이 커지자 강PD는 전 스태프 앞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와 관련 KBS 측 관계자는 "해당 PD가 그런 언행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스태프 앞에서 언행에 대해 사과하고 스태프도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는 모두 다시 열심히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장혁진 지승현 문수빈 등이 출연하며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8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