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송성문이 개인 첫 번째 대타 홈런을 때려냈다.
송성문은 24일 고척돔 KT 위즈전에서 7회말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송성문은 팀이 3-4로 밀리던 7회말 2사 1, 3루 찬스서 상대가 좌완 윤근영에서 우완 이종혁으로 투수를 교체하자, 우타자 김재현 대신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송성문은 바뀐 투수 이종혁의 초구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쳤고, 높이 떴지만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고척돔 외야 우측 벽면을 직격했다.
이 홈런은 송성문의 시즌 4번째 홈런.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대타 홈런이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