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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부르니 다오네...신지애에 이어 박성현까지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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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에서 활약중인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난다.

박성현은 오는 9월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확정했다. 시즌 첫 국내 투어 참가다.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역할이 컸다. 이 대회 주최자인 박세리 전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역시 같은 소속사 식구다. 또 한명의 소속사 스타로 일본 투어에서 활약중인 신지애(30) 역시 이러한 인연으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참가를 확정했다. 한·미·일 대표 스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볼거리 있는 무대가 성사된 셈.

박성현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인연이 깊다. OK배정장학재단 세리 키즈 장학생이었던 박성현은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최종라운드에서 6홀 연속 버디 등을 기록하며 총 64타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바 있다. LPGA투어에 데뷔 했던 2017년에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박성현은 "올해는 특히 박세리 감독님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으로 알고 있다. (US오픈은) 작년 제가 LPGA 첫 우승을 했던 대회라 더욱 남다른 추억이 있는데 그 만큼 의미 있는 해에 다시 초청받게 돼 영광"이라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2015년도에 우승을 했던 기억도 있기 때문에 국내 팬들 앞에서 그 추억을 살려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후 귀국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LPGA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LPGA투어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여하며 국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박세리 감독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갤러리플라자 내 마련될 '세리 플레이스'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20년을 돌아보는 사진전 및 기념관이 조성된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제3기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1인당 장학금 400만원과 1600만원 한도 내 훈련비 지원을 합쳐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된다.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장학신청 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해 구비서류와 함께 OK배정장학재단 사무국에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