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변요한이 김태리의 거부에 '동무'를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이 정혼자 김희성(변요한)과 만났다.
이날 고애신(김태리)은 정혼자 김희성(변요한)과 10년 만에 만났다. 꽃을 받지 않은 고애신은 "화가난게 아니라 놀라는 중이다. 희고 마른 약골의 사내"라고 응수했고, 김희성은 "그대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가 아니다. 꽃같소"라고 고백했다.
고애신에게 첫눈에 반한 김희성은 적극적으로 만남을 청했다. 고애신은 "혼인을 물릴 방법을 찾는 중이다"라며 "처음엔 기다렸다. 다섯해가 지나니 추문이 담을 넘었다. 나는 실망했다. 서로 얼굴한번 본 적은 없지만, 여인과의 약조도 못 지킨 사람이 무얼 지키겠나. 그래서 잊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성은 "혼인을 유예하자"라며 한 발 물러나며 "대신 나와 동무가 되는건 어떻소"라고 제안했다.
때마침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유진 초이를 발견한 고애신은 그 자리를 피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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