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원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 마에다는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4대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승리다. 6회 2사까지 안타 4개, 탈삼진 9개, 투구수 92개를 기록했다. 또 탈삼진 107개를 잡아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6년엔 179개. 2017년엔 140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1회초 선두 타자부터 연속 안타로 1실점한 마에다는 이후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갔다. 아웃카운트 2개 곁들여 1회를 끝낸 마에다는 2회 2사 2,3루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1회 1사 후로 4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별다른 위기없이 3회,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회사 후 마운드를 넘겼다.
메이저리그 3년차인 마에다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