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특급 신인 신은수가 MBC '배드파파'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오는 9월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중년가장의 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장혁이 최고의 복싱 선수였으나 한순간에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불행에 빠진 인물 '유지철' 역을 맡고, 신은수는 그의 딸 '유영선'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유영선은 열정이 넘치는 꿈 많은 소녀였지만 17살이 된 현재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학생이 됐다.
하지만 아빠를 닮아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겉으로만 뾰족한 척하는 츤데레 성격까지 판박이다.
게다가 그의 인생 사이클은 정말 묘할 정도로 아빠의 성공, 몰락과 궤를 같이 한다.
2002년생인 신은수는 나이에 걸맞는 '유영선' 역을 맡아 재기 발랄한 매력은 물론, 최대 강점인 흡입력 높은 감성, 눈빛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신은수는 강동원과 호흡하며 대박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같은 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발탁돼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과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 tvN 드라마 스테이지 '문집'에 캐스팅 되는 등 대박 행보를 펼쳤다.
차기작인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를 계기로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드파파'는 '검법남녀'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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