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니퍼트, 7이닝 2실점 호투...통산 100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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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가 통산 100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이날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한 니퍼트는 1회부터 실점을 했다.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전 2루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허용한 니퍼트는 재비어 스크럭스를 2루수 직선타 아웃시켰지만 최준석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4회까지 실점없이 끝낸 니퍼트는 4-2로 앞선 5회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세타자로 마무리한 니퍼트는 7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욱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김찬형까지 1루 뜬공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