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년 전 그날 밤 일어난 비극으로 불행한 인연을 맺게 된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한철우의 엇갈린 표정이 포착, 그들 사이의 숨은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늘(23일),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이정흠) 제작진은 각자의 목적과 이유로 한자리에 모인 김윤진(송윤아 분), 김은영(김소연 분), 한재열(김태우 분), 강현철(한철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이 마주한 장소는 한재열의 근무지인 강남 경찰서.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던 김은영의 깜짝 등장부터 줄곧 거짓을 말하던 강현철의 눈물, 충격에 빠진 김윤진과 다급히 그녀를 붙잡는 한재열까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얼굴이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크릿 마더' 21-24회에는 납치 사건을 겪은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판단한 김은영의 예상치 못한 선택부터 1년 전 그날 밤 진실에 다가설수록 점점 멀어만 지는 김윤진-한재열 부부의 갈등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사고 당일 현장을 목격한 강현철이 핵심적인 존재로 급부상,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일촉즉발의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오늘(23일) 방송에는 화두로 떠오른 '잠실집'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손을 잡는 명화숙(김재화 분)과 송지애(오연아 분)의 합동 작전과 남편 정성환(민성욱 분)의 갑작스러운 선택으로 실의에 빠지는 강혜경(서영희 분)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행선을 유지한 채, 위험한 진실에 다가서는 두 여자 송윤아, 김소연의 갈등을 예고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 21-24회는 오늘(23일) 밤 8시 40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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