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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신태용 감독 코멘트로 본 선발 라인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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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운명의 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어떻게 나올까.

신태용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완벽히 다르다. 다르게 준비했다. 멕시코가 잘 하는 걸 못하게 하고, 우리가 잘 하는 걸 하려고 준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 현지시각 오후 6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맞붙는다. 1패의 한국은 승리해야 마지막 독일전에서 16강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멕시코는 독일과의 1차전 승리로 상승 기운을 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수비적으로 운용했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임했다. 전원이 수비를 했다고 보면 된다. 수비 전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PK골을 내주며 0대1로 졌다. 스웨덴전 올인 전력이 결과적으로 통하지 않았다.

2차전 상대 멕시코는 스웨덴 보다 기본 전력이 강하다. 멕시코가 독일전에 보여준 힘과 스피드 그리고 기술은 탁월했다. 빠른 역습과 정교한 패스워크는 위협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선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달라서 맞춰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웨덴전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는 최전방에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 2선에 기성용 구자철 이재성, 포백은 장현수 김영권 박주호 이 용이었다. 골문을 조현우가 깜짝 선발 출전했다. 이 중에서 박주호는 햄스트링을 다쳐 멕시코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조현우는 놀라운 슈퍼세이브를 보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확실하다. 김신욱은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구자철도 선발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박주호 빈 자리에는 김민우 또는 홍 철이 들어갈 것 같다. 김민우의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신태용 감독이 움직임이 빠른 멕시코의 패스워크를 차단하기 위해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정우영 이승우 문선민 중에서 선발 출전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정우영과 이승우는 스웨덴전에서 후반 조커로 출전했다. 문선민은 벤치를 지켰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를 상대로 기본 포백 수비 전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이재성 기성용 정우영 장현수 김영권 이 용 등의 선발 출전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스웨덴전에서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약간씩 변화는 예상된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