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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반이 봤다!' 日, 콜롬비아전 후반 시청률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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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청률 48.7%'

일본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모르도비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대로 승리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전후반 각각 1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일본은 아시아 국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제압하는 역사를 썼다. 종전까지 아시아 국가는 남미 국가에 3무15패로 절대열세였다. 일본 열도는 들끓었다. 이른바 '사란스크의 기적'으로 부르며 환호했다.

객관적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NHK에서 방송한 일본과 콜롬비아의 후반 시청률은 48.7%다. 절반이 봤다'고 보도했다. 이는 간토지구(도쿄 중심) 시청률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 52분에서 53분 사이로 무려 55.4%를 기록했다. 전반은 42.8%였다. 간사이지방(오사카 중심) 평균 시청률은 44.1%로 알려졌다. 시즈오카 평균 시청률은 49.7%까지 치솟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