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가수 노사연의 지목을 받고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김구라는 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참여하게 됐다. 사실 몇 년 전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었을 때도 제가 저희 아들하고 참여를 했다"며 "몇 번 말씀 드린 적 있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그 병으로 돌아가셔서 환자들의 아픔을 제가 잘 알고 있다. (루게릭 협회를 맡고 있는) 승일 씨하고도 개인적으로 인연도 있다. 그래서 우리 노사연 씨께서 지목해주셨는데 아주 기꺼이 감사하게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그는 다음 릴레이 도전자로 아들 김동현과 조영구, 황제성을 지목했다.
한편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승일희망재단의 진행으로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캠페인으로 가수 션이 시작해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션을 시작으로 이뤄진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션은 "2014년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재단에 많은 돈이 기부됐다. 지난 4월 27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를 마련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그 토지 위에 건물이 세워지는 기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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