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 밤, '아내의 맛'을 보러오세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함소원-진화 부부가 결혼 후 첫 동반 출연을 앞두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6월 5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될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럽 부부들이 식탁에서 찾아낸 '부부의 맛'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커플의 셀럽 부부가 식사를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한다.
먼저 결혼 8년 차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첫 방송을 통해 '충청도식 츤데레남편'과 '요알못 아내'의 반전 면모를 공개, 웃음을 선사한다. 두 사람은 "부부가 함께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는데, 오히려 출연 결정하고는 마음 편하게 했던 것 같다"며 "처음엔 우리 부부가 걱정했던 대로 카메라가 계속 돌아서 어색할 것 같았는데, 나중엔 신경도 안 쓰게 되더라"며 걱정 가득했던 부부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하정은 "남편이 진짜 말 많고 웃긴 편이다. 우리가 신혼 이후에 이렇게 많이 붙어있던 적은 처음인데, 매일 밥 먹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연애 할 때 생각도 나고 정말 좋았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남편이 요리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정셰프가 나타났다'라고 생각했다. 남편 내가 팍팍 밀어줄게. 잘 부탁해!"라고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아내가 요리를 잘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요리는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죠. 뭐"라고 이번 다시금 발견한 아내의 매력과 함께 요리하는 남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결혼 5개월 차 함소원-진화 부부는 18살 나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터. 첫 방송에서는 어리게만 봤던 남편 진화의 카리스마 있는 포스가 공개되면서 시선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18살 나이 차가 있다 보니 어리게만 본 것도 있고, 사실 저는 남편이 요리에 관심에 있는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잘하는지는 처음 알았다. 중국요리 마스터 셰프 같았다. 중국 지역별로 음식도 다 다른데 사천이면 사천, 광둥이면 광둥 그 특색까지도 살려서 요리 하더라"며 방송을 하면서 제대로 알게 된 남편의 요리 솜씨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연하 남편 진화의 20대의 '직진 애정표현'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함소원은 "아무래도 남편이 어리다 보니, 애정표현이 자연스럽고 자주하는 편이다. 신혼부부라 그런 것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결혼이라는 계획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어 부족한 게 많지만,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우리 부부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조심스러운 부탁의 말을 건넸다.
제작진은 "'아내의 맛'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부부들에게도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도 방송을 본 후 서로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5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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