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대본 리딩을 진행하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을 향한 힘찬 포문을 열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 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오는 7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먼저 지난 시즌 1,2를 든든하게 이끌어 온 식샤님 윤두준(구대영 역)과 시즌3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신선한 호흡을 보여줄 백진희(이지우 역)는 물론 이주우(이서연 역)와 안우연(선우선 역), 김동영(배병삼 역), 병헌(김진석 역), 서벽준(이성주 역) 등 배우들의 든든하고 유쾌한 활약 또한 주목되고 있다.
이날 대본 리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리딩에 몰입하며 파이팅을 다졌다. 각자의 배역에 리얼하게 녹아든 배우들은 대사 하나하나까지도 맛있게 살리며 합을 맞춰나갔고 보는 이들도 흥미롭게 집중했다는 후문.
본격적인 리딩에 앞서 '구대영' 역의 윤두준은 "5년 전에 처음 시작을 했는데 이렇게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와서 감회가 새롭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3, 4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되는데 건강하게 좋은 추억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지우' 역의 백진희는 "식샤1, 2도 팬으로서 열심히 봤는데 이번에 같이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새롭게 합류하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은 "따뜻하고 재밌고 공감 가는 드라마이니 무더운 여름을 함께 잘 보내면서 더 즐거운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시즌1, 2에 이어 집필을 맡은 임수미 작가는 "정말 고맙게도 너무나도 좋은 분들을 만나서 16개의 식샤를 시청자분들께 아주 맛있게 대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방송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무탈하게 마쳤으면 좋겠다"고 사기를 북돋았다.
이처럼 열렬한 박수와 함께 마무리된 대본 리딩은 드라마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치열한 삶 속에서 찬란한 스무 살을 추억하고 힐링하는 스토리는 앞으로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만들어갈 맛깔스러운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치고 허기진 일상을 청량하게 채워줄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오는 7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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