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을 노리는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타깃을 바꾸었다. 파리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베라티 영입을 위해 7500만파운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중원 보강이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마이클 캐릭은 은퇴해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맨유는 일단 샤흐타르 도네츠크 미드필더 프레드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5200만파운드에 달한다.
또 한명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베라티다. 베라티는 6년간 파리생제르맹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린만큼 패싱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베라티는 지난 여름에도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파리생제르맹의 반대 속 잔류했다. 현재 맨유 외에 유벤투스 역시 베라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자금에서 앞선 맨유가 한발 앞선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