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두번째 선발 등판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최채흥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안타(2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회를 실점없이 넘긴 최채흥은 2회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최채흥은 3-1로 앞서던 3회 위기를 맞았다. 손시헌에게 2루타를 허용한 최채흥은 정범모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강진성을 2루 뜬공, 이원재를 병살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2실점한 최채흥은 5회는 실점없이 마무리하고 6회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겼다.
경기 후 최채흥은 "데뷔 첫 단추를 잘 꿰서 기분이 좋다. 아직 부족하지만 좋은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오늘 데뷔 첫 승을 도와준 타자 형들에게도 고맙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