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고교생 말조련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을 실시하였다. 지난 4월 17일(화)부터 27일(금)까지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진행했으며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무교육을 받았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말산업 전문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했다.
현장실습교육(WPL)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으로,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국내 유일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국 대표 현장실습교육장으로서 우수한 말산업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양질의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금번 교육과정은 '산학협력 고교생 말조련 과정'으로 마사관리, 마필관리, 운동관리, 장구관리, 안전교육 등 말조련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해당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83%를 실습교육으로 구성하였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현장실습교육(WPL)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운영함으로써 교육현장과 말산업 현장 간의 괴리를 줄이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말산업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