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들의 트리플 케미와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탐정: 리턴즈>가 33초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가 앞서 공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99초 <탐정> 시리즈 마스터 영상에 이어 33초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공개된 영상은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탐정: 리턴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재치 있게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세 배우는 각자에게 주어진 11초의 제한된 시간 동안 소개를 마쳐야 해 보는 이들까지 덩달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또한 이번 영상은 설명의 완성도(?)에 따라 배우들에게 GOOD, PERFECT, FAIL이 주어져 재미를 더한다. 먼저 권상우는 셜록 덕후 추리광에서 진짜 탐정으로 거듭난, 남다른 순발력의 소유자 '강대만'답게 GOOD을 거머쥐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어 성동일은 한때 베테랑 형사에서 다가올 탐정 시대를 대비해 '강대만'과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철저한 성격의 '노태수'답게 PERFECT한 설명으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멘사 출신으로 현재 사이버 흥신소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어딘가 어설픈 '여치'답게 설명에 실패, FAIL을 받아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강대만', '노태수'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재미를 더한다.
33초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트리플 콤비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영화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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