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축구로 들썩였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FIFA랭킹 60위)은 30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가나(50위)와 대결을 펼쳤다. 월드컵에서 격돌하는 '가상' 세네갈이다.
관심이 쏠렸다. 혼다 게이스케 등 일본 축구스타가 총 출동했다. 경기 뒤에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출정식까지 펼쳐졌다. 여기에 니시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라는 이슈까지 더해졌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31일 '일본, 가나에 완패한 평가전이 18.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시청률은 관동지역만 대상으로 했다.
이른바 '시청률 대박'과 달리 일본의 평가전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0대2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