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 거친 상남자들이 만났다. 거침없는 '예능 야망남' 샘 오취리와 '짐승남 쉐프' 오스틴 강이 극한의 '두니아' 생존기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6월 3일 일요일 첫 방송되는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 측은 31일 '두니아'에 워프 된 샘 오취리와 오스틴 강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를 네이버TV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으로 이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니아' 10인의 캐릭터 릴레이 8번째 주인공은 샘 오취리, 9번째 주인공은 오스틴 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속 두 사람은 저돌적인 눈빛으로 야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샘 오취리는 '두니아'와 너무도 잘 어우러지는 비주얼로 마치 터줏대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쟤들 별 거 없어. 먼저 공격하자!"라는 카피는 그의 자신감 넘치는 대담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공개된 티저 속 그는 '예능 야망꾼'의 모습을 폭발시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다. 높은 나무에 걸린 채 정신을 차린 그는 "여기 한국이야, 가나야, 여기 어디야?"라며 '두니아' 숲속을 헤치고 나간다. 그는 "와칸다(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동아프리카 나라) 포에버"를 외치며 '두니아'에 100% 적응된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멤버들 앞에서 나뭇잎 왕관을 쓰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가 하면 "이렇게 하면 평생 살 것 같은데?"라며 '두니아' 최고의 예능 전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 한 명의 상남자는 바로 요리하는 모델 오스틴 강이다. 포스터 속 셔츠를 풀어헤치고 프라이팬을 어깨에 올린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특히 티저 속 그는 비현실적인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바닷물에 흠뻑 젖은 채 고독하게 수영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진정한 짐승남의 매력을 뿜어낸다.
성가복을 걸치고 불시에 찾아온 '생리현상' 때문에 딘딘의 구박(?)을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훈훈함이 넘치는 모델이자 쉐프인 그의 예능 첫 출연작 '두니아'에서 과연 그가 어떤 매력을 숨기고 있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두니아' 측은 "샘 오취리-오스틴 강, 두 남자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두니아'에 적응해 가는 모습은 큰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라며 "비주얼만큼이나 거친 야성미를 뿜어낼 두 사람이 '두니아'라는 낯선 세계에서 어떻게 생존해 나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오는 6월 3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홍수 속 유일한 '언리얼 버라이어티'로 일요 예능의 판도를 완전히 뒤엎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