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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삼성 아델만 "변화구-커터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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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친 팀 아델만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아델만은 3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⅔이닝 동안 7안타 5실점하면서 부진했던 아델만은 KT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틀어 막았고, 타선 지원까지 받았다. 삼성은 KT를 6대0으로 제압했고, 아델만은 시즌 4승(4패)을 달성했다.

아델만은 경기 후 "초구 피안타율이 높아 오늘은 (초구)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며 "커터를 많이 던졌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 강민호의 리드 덕에 이겼다"고 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