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공격수 에딘 제코(32·AS로마)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기성용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 축하 행사를 비롯해 허정무 최순호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역대 월드컵 레전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이 열린다.
제코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의 피로감이 있지만 한국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와서 팬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명확하게 내가 맡은 포지션은 공격수다. 골을 넣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중요한 건 팀이다. 그리고 팀 승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선 "손흥민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만났다.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며 웃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