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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네이버, AI기술로 장애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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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31일 용산사옥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U+우리집AI' 스피커를 기증하고 시각장애 가정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AI기술이 가장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한다. 따뜻한 AI기술로 장애가정, 사회 소외계층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네이버 최인혁 비즈니스 총괄 및 네이버 클로바 강석호 리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회장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5세~10세 자녀를 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를 대상으로 U+우리집AI 스피커 보급사업을 진행한 결과, 시각장애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고 추가 보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따뜻한 AI기술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달식을 마련했다.

특히 U+우리집AI 스피커를 지원받은 1급 시각장애인 워킹맘 '조현영'씨는 5월 17일 열린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초청 받아 미세먼지 확인, 동화책 낭독 등 AI스피커 기능을 활용해 아이를 편리하게 돌보는 감동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AI스피커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U+우리집AI 서비스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고 관련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일상생활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U+우리집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보급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