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의 타격감은 식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있다.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의지는 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귀중한 안타 2방을 터뜨렸다. 1회말 첫 타석 우전 안타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윤성환으로부터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늘 코칭스태프가 배려해주신 덕분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이 좋다"는 양의지는 "좋은 분위기로 이번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삼진을 먹어도 되니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 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