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의 남궁민에게 엄지원이 커피차로 응원을 보내 방송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에서 남궁민은 극중에서 연애이론으로 무장, 쏠로들이게 성전과도 같은 연애칼럼 '훈남정음'의 진짜 저자인 강훈남으로 등장하고 있다. 토이갤러리 관장이기도 한 그는 정음역 황정음과 엮인 뒤 물에도 빠지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가며 톡톡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그런 남궁민이 최근 연기자 엄지원으로부터 커피차를 선물받고는 고마워한 사실이 알려졌다. 멋진 슈츠차림의 그는 '믿보배! 천의 얼굴 남궁민, 훈남변신 최고', '훈남정음 파이팅!', '대박나세요. 스태프 배우님들 파이팅. 우리 찰리도 잘 부탁드려요'라고 쓰여진 커피차 앞에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모습을 공개한 그는 '권소라 검사님#고마워요#엄지원짱'이라는 글도 올려놓은 것.
알고보니 둘은 지난 2017년 드라마 '조작'을 통해서 각각 기자와 검사로 열연을 펼친 적이 있다. 특히 '조작'팀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자주 모임을 가지며 팀워크를 더욱 탄탄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이렇게 커피차 응원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에 정음역 황정음 또한 자신의 SNS에 '훈남오빠 잘 마실게요'라며 커피차를 공개하면서 훈훈함을 이어가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훈남정음'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함 그 자체인데, 여기에 엄지원씨가 이렇게 커피차까지 보내줘서 모두들 고마워하며 더욱 힘을 냈다"라며 "앞으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로 더욱 재미있어질 '훈남정음',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엄지원씨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그동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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