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 콜'에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베일에 가려진 채 등장한 3차 라인업 아티스트 4팀이 러브콜 스테이지를 꾸미는 것. 오직 음악성 만으로 선택되기 위해 모창과 음성 변조까지 시도하는 3차 라인업의 정체와 이들을 향한 러브콜의 행방을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25일) 저녁 방송되는 Mnet '더 콜' 4회에서는 앞으로 세 번째 콜라보 프로젝트를 이어갈 새로운 팀이 결정된다. 3차 라인업 아티스트들은 정체를 숨긴 채 '러브콜 스테이지'를 통해 자신을 어필한다. 앞서 두 번의 콜라보 무대를 꾸민 4팀의 아티스트들이 누구에게 러브콜을 보낼지, 과연 3차 라인업 각자의 1지망과 매칭이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이어진다. 파워풀한 랩으로 객석을 압도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석을 녹이는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듣는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노래 스타일 모두 가수 임재범임에 틀림없는 아티스트가 등장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레전드 신승훈조차 임재범, 이선희 등 자신보다 선배 아티스트가 출연한 것 아니냐며 긴장과 감탄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아티스트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객석이 엄청난 함성으로 가득 찼다"며 "이번에도 네 팀 모두의 선택을 받은 '올 콜'의 주인공이 나와 경쟁자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밝혔다.
무대와 객석을 뒤집어 놓은 3차 라인업 4팀의 정체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러브콜에 담긴 속마음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앞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엇갈리는 러브콜을 보게 될 예정. 오해와 착각 때문에 뜻밖의 팀이 탄생하고, 강한 믿음으로 자신감 넘치게 선택했지만 쓸쓸히 뒤돌아서야 했던 아티스트도 등장한다. 이미 커플이 됐으면서도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파트너와 티격태격하기까지, 최강의 콜라보 팀을 만들기 위해 양보 없는 러브콜 전쟁에 나선 아티스트들의 모습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한편,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벌이는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 Mnet '더 콜'의 4회는 오늘 저녁 8시 1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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