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 집돌이들의 허술한 매력이 드러났다.
어제(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의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민석'(시우민, 김민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배우 김민석)과 위너 송민호의 남해 공동 휴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우민의 제안으로 족구에 나선 집돌이들은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허술한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와 김민석 선수가 반복적인 헛발질로 각 팀의 '구멍'으로 등극한 가운데 국가대표 운동선수임에도 둔한 몸놀림을 보여준 김민석 선수의 의외의 면모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선 수영에서는 집돌이들만의 '공 돌리기'가 펼쳐졌다. 시우민과 김민석 선수, 송민호의 수구가 어느새 세 사람만의 '공 돌리기'로 변모한 가운데 송민호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옷으로 또 한 번 자신만의 패션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숙소를 나선 집돌이들의 첫 바다낚시는 가슴이 뻥 뚫릴 듯한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에 월척의 즐거움까지 더해진 덕분이다. 시우민은 "사람들이 왜 낚시를 재밌어하는지 알 것 같다. 앞으로 바닷가에 가면 낚시를 하러 가지 않을까 싶다"며 "집에만 있다가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집돌이들의 휴가 리얼리티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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