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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황정음 "여배우 체력 톱3 자신,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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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훈남정음' 출연 배우들이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23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수목극 '훈남정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궁민은 "한강신을 찍는데 물 속에서 눈을 어떻게 떠야 하는지 몰랐는데 떠보니까 떠지고, 죽을 뻔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눙쳤다.

황정음은 "한강신은 그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평소 체력은 대한민국 여배우 중 3위 안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체력이 달리더라. 재밌게 촬영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3~4일 한강신을 촬영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컷이 나올 때까지 오케이를 안하셔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궁민 오빠가 물 속에서 눈을 어떻게 뜨냐고 물어보시고 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최태준 심혜진 조달환 이문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모은다.

'훈남정음'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