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에게 너무 아찔한 그녀, 정려원이다. 만날 때마다 심장이 쿵 떨어진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에는 첫 인상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남녀가 있다.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 두칠성(장혁 분)과 그런 두칠성을 조폭 깡패 아저씨로 기억하는 단새우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코믹과 멜로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특히 두칠성과 단새우의 만남은 상상초월 케미를 만들며 재미를 높였다. 결혼을 앞둔 단새우에게 "이혼이 너무 힘들어요", "내일이 되면 날 가질 기회가 없어요"라며 돌직구 고백을 하는 두칠성. 예고 없이 나타나 뜬금없이 터지는 두칠성의 고백에 시청자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오늘(14일) 5~6회 방송을 앞두고, 두칠성과 단새우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이번엔 단새우가 두칠성의 앞에 툭 하고 나타나, 그의 심장을 쿵 떨어지게 만들 전망이다.
사진 속 단새우는 펜싱 투구를 머리에 쓴 채 두칠성과 마주하고 있다. 두칠성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의 등장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펜싱 투구를 벗자 나타난 단새우의 얼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산발이 된 단새우의 모습. 그리고 단새우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두칠성의 손길이 한없이 조심스러워 눈길이 간다.
무엇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빛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파산, 결혼식 파투, 말기암 진단까지.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단새우는 돈을 빌리기 위해 두칠성에게 찾아간다. 이러한 단새우의 뜻밖의 등장은 두칠성에게 아찔한 '빛'으로 다가올 예정. 단새우에게 '빛'이 될 두칠성과의 만남, 또 두칠성을 또 한번 심쿵하게 만들 단새우와의 만남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리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다. 장혁을 찾아간 정려원, 서로에게 빛이 될 두 사람의 만남은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5~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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