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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효리네2' 윤아X이효리♥이상순, 눈물로 끝맺은 아쉬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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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효리네 민박2' 마지막 영업이 끝났다.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윤아, 손님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느덧 영업 마지막날이 하루앞으로 찾아왔고, 윤아와 이효리는 오토바이 듀오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스피드를 만끽했다. 해안가에 도착한 윤아는 "선배 언니가 아니라 친한 아는 동네 언니처럼 먼저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봄에 걸맞게 쑥떡과 매콤한 비빔국수로 점심 식사를 즐긴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한가롭게 마을 길을 산책했다. 산책을 하면서도 이효리 이상순은 윤아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부부는 "빈자리가 길게 느껴질 것 같다"라며 윤아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저녁은 바비큐 파티였다. 임직원과 손님들은 따뜻한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먹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손님들은 "이런 좋은 환대를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 꿈같은 시간이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추억 만들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이효리와 윤아, 손님들은 한라산 등반으로 마지막날 아침을 함께 맞았다. 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윽고 마지막 손님까지 체크아웃 한 뒤, 민박집에 남은 세 사람은 조용히 차를 마시며 이별을 준비했다.

윤아는 직접 준비한 이별 선물을 두 사람에게 전했다. 바로 직접 그린 가족 초상화. 깜찍한 그림솜씨가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역시 직접 윤아의 모습을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건네 받은 윤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효리 역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영상 말미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윤아와 작별을 했다.

다채로운 겨울과 봄의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던 '효리네 민박' 마지막 영업이 그렇게 끝났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