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에이의 명작게임 '삼국지'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출시된다.
비비게임과 알리게임즈, TCI 플레이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동 퍼블리싱 예정인 '신삼국지 모바일'을 공개했다. 코에이가 개발 노하우를, 그리고 알리게임즈와 비비게임이 글로벌 마켓 퍼블리싱을 각각 담당한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국내에서 코에이 테크모 '삼국지11'의 권한을 인증받은 모바일 전략 삼국지 게임으로, '삼국지' 시리즈의 담당 프로듀서인 키타미 켄이 개발 과정에서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웅장한 세계관과 방대한 콘텐츠 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정교한 묘사와 고전 배경 음악 등의 효과를 통해 정통 '삼국지'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에이의 '삼국지'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그대로 이식, 자신의 성을 발전시키면서 장수를 등용하거나 병력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장수들끼리 겨루는 일기토나 군사 스킬 및 전략을 발휘하며 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대만과 홍콩 시장에 먼저 출시됐는데, 대만에서 인기 모바일게임 랭킹 상위 15위, 홍콩에서 상위 3위 안에 들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삼국지 모바일'의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명민과 신예 배우 남다름도 참석했다. 비비게임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삼국지11'을 원작으로 하는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오래 즐길 수 있는 정통 삼국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출시 후 운영과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