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2구째 143㎞ 직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이정후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더니 금세 1루로 나가 경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정진호 타석때 갑자기 통증이 악화됐는지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결국 이정후는 대주자 홍성갑으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넥센은 "아이싱을 마치는대로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