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세븐틴이 가수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선 소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anks To You' 서울 콘서트 대기실에서 조용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해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마지막 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세븐틴은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조용필이 현장서 직접 세븐틴에게 오프닝 무대를 제안, 지난 12일 개최된 조용필 50주년 기념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세븐틴은 조용필과 다정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특히 조용필은 세븐틴이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전한 꽃다발을 안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븐틴은 공식 SNS을 통해 "조용필 선생님의 50주년 콘서트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정말 꿈만 같아요. 선생님과 저희 무대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생 소중히 남을 뜻깊은 무대였어요"라며 가요계 후배로서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벅찬 감정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5월 30일 데뷔 앨범 '위 메이크 유(WE MAKE YOU)'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