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스마트 e-모빌리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톤스포츠가 올해 처음 선보인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의 초도 물량이 출시 3주 만에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톤스포츠는 니모FD의 높은 활용성과 가성비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추가 생산을 계획 중이다.
또한 추가 생산분에서는 화이트컬러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면서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대체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전거 성수기인 5~7월에 들어서면 가격 경쟁력과 경량성,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니모FD의 판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간편한 폴딩 방식인 니모FD는 휴대성과 보관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타이어도 일반 자전거보다 작은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무게를 대폭 낮춰, 휴대하며 대중교통과 병행하기에도 편하다. 또 LG 셀배터리 외부에는 USB 포트가 있어 휴대용 기기 충전도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신뢰도 높은 시마노 브랜드의 투어니 7단 기어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자전거로써의 기능적 측면도 챙겼다.
한편, 지난 3월, 자전거 활성화 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 서울 종로에서는 1가부터 6가까지 자전거도로가 개통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