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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연맹 회장선거 후보등록 마감, 김지용-장세철-이웅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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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나섰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제27대 연맹 회장 선거에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국민대학교 이사장(45),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55), 이웅기 건국대 명예교수(71·이상 후보 등록순)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수영연맹은 8~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10일 오전 10시30분 연맹 사무처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한 후 11일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등록 현황을 공고할 예정이다.

제27대 회장 선거는 19일 오후 3~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치러진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지용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팀을 물심양면 후원했다.

대구 지역 건설사인 고려건설 장세철 회장은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건설 공로부문 대상을 받은 전문경영인이다.

이웅기 명예교수는 수영인 출신으로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수영연맹 정관상 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만 임기를 맡게 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재정악화와 집행부 인사들의 비리 행위 등으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당시 수영연맹 회장이었던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도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나,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새 회장과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채 체육회 관리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