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를 잔류시키고 싶어."
샘 앨러디스 에버턴 감독의 속내였다. 루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에버턴으로 돌아왔다. 그는 에버턴의 최다득점자가 됐지만, 과거 강력했던 활약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루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행 이야기도 있다.
앨러디스 감독은 이것이 루머라고 했다. 그는 9일(한국시각) 공식 인터뷰에서 "루니가 중국과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루머는 루머다. 우리는 루니와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할 곳을 찾기 전까지는 모른다. 현재 루니는 에버턴의 팬이고 에버턴의 선수"라고 했다. 이어 "내가 그를 잔류시키고 싶어하냐고? 그렇다. 나와 루니는 아무 문제가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 그와 불편한 관계도 있었지만, 우리는 잘 해결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