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가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000만 돌파 기록에 성큼 다가갔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197만79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3'의 누적 관객수는 849만6723명.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는 첫 날 역대 최다 사전 예매량(120만장), 역대 최고 오프닝(98만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시작으로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벤져스3'는 개봉 이튿날 역대 최단 100만 돌파는 물론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개봉 8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2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최단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3'는 개봉 이후 12일간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과시했고 어린이날(지난 5일) 연휴와 대체휴일(7일)까지 더해지면서 '어벤져스3'의 흥행 질주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어린이날 연휴로 200만 가까운 관객수를 동원하며 단번에 8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한 '어벤져스3'는 900만 돌파까지 단 50만3277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휴일인 오늘(7일) 900만 돌파도 가뿐하게 성공할 것이라는 영화계 전망. 900만 돌파에 성공할 '어벤져스3'는 이제 역대 외화 최단 1000만 터치다운에 돌입했다. '어벤져스3'의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이 가세했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조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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