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레인저스 신임 감독이 페네르바체 핵심 수비수인 마틴 스크르텔(34)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제라드가 노리고 있는 스크르텔을 지키는 게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4일 제라드의 감독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함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스크르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크르텔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아 있는 상황. 게다가 그는 터키 리그에서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아이쿠트 코카만 페네르바체 감독은 스크르텔의 잔류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크르텔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여름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크르텔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제라드가 2015년 LA 갤럭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께 뛰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