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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레일리 앞으로 좋아질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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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경기였다.

1-3으로 뒤질 때만해도 KIA의 승리가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의 실책 덕분에 동점을 만들었고, 1점 뒤진 9회말엔 역전 2루타가 터지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기적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4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1-3으로 뒤진 7회말엔 안타 1개와 상대 실책 3개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3-4로 뒤진 9회말엔 1사 1,2루서 정 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쳐서 승리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비록 본인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레일리가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이 돼주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최근 어려운 경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끝내기 안타를 친 정 훈도 1군에 올라온 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